녹내장 초기증상 원인 종류 치료방법 총정리

최근 급격하게 떨어진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 관리에 힘을 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나 눈 건강은 놓치기 쉽기 때문에 안압 관리에 민감한 녹내장 환자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은 40대부터 노화가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특히 관리를 소홀히하면 실명 위험까지 있습니다. 특히 실명과 이어지는 안과질환은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과 같은 3대 질환에 속해 있는데요. 오늘은 녹내장 초기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녹내장 이란?

녹내장(Glaucoma)은 초기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고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데 백내장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실명의 원인으로 뽑힙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된 원인은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심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지는 안과 질환입니다. 시신경은 시각을 받아들이는 감각 신경을 뜻하는데 즉, 눈에 보이는 시각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의 시신경이 손상되면 시야가 점차 줄어들고 점차 시야 변화부터 실명까지 이르게 됩니다. 시신경을 손상시키는 주된 원인은 안압으로 안압의 압력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을 입으면서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상인과 녹내장 시력변화

녹내장 원인

녹내장을 일으키는 가장 주된 원인은 "안압의 상승"입니다. 안압 상승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안압으로 인해 시신경을 압박하여 손상시키고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실명까지 이르게 합니다. 

 

하지만, 안압이 높다고 모두 녹내장은 아니며, 안압이 정상 범위에 속해도 시신경이 손상되는 "정상안압녹내장" 환자도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가 더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가족력, 근시, 고혈압, 저혈압,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등의 위험요인은 녹내장 발병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고, 이러한 위험요인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녹내장 분류

녹내장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크게 5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발개발각녹내장

원발개발각 녹내장은 녹내장 환자에게서 가장 흔한 유형으로, 안구 내 방수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오랫동안 천천히 안압이 상승하면서 서서히 시신경 손상을 주어 발생합니다.

 

특징은 원시가 있는 사람에게 발생이 흔하며 시선의 중심의 밖에서부터 시야가 좁아지면서 점차 중심부만 보이게 됩니다. 시력 변화나 통증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급성폐쇄각녹내장

안구의 전방각의 방수의 통로가 좁아지거나 폐쇄되면서 안압이 서서히 높아지고 안압이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는 형태로 매우 심한 두통이 나타나고 시력감소, 구토, 안구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급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조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성폐쇄각녹내장

급성폐쇄각의 원인인 방수의 통로의 폐쇄가 원인이지만 갑자스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 서서히 안압이 높아지면서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거나 나타나지 않는 경우입니다. 또한 급성폐쇄각녹내장이 발현 후 만성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안압의 관리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고안압증

안압의 정상범위인 10~21mmHg보다 높은 안압이 나타나지만 별다른 증상 및 특징이 나타나지 않고 검사를 해도 시신경과 시야의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입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어 꾸준한 안과 진료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천녹내장(유아 녹내장)

선천척으로 안구 내 구조의 이상으로 안압이 상승하여 발생하는 유아기 녹내장으로, 안구의 크기가 커지거나 검은 눈동자가 뿌옇게 되는 형태가 나타납니다. 약물치료의 효과는 크지 않아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 초기 증상

위와 같이 녹내장의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흔한 원발개방각녹내장의 경우 시야의 주변이 서서히 손상되고 시야의 중심으로 점차 좁아집니다. 또한 양쪽 안구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녹내장의 주요 초기 증상은 다음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① 눈이 빠질듯한 고통(안통) 발생한다

② 시야의 초점이 예전보다 맞추기 어렵다 

③ 과격한 운동 시 두통이 발생한다

④ 이전보다 시야의 보이지 않는 부분이 발생한다

⑤ 눈앞에 뿌옇고 시야가 흐리다

⑥ 빛을 바라보면 주위에 달무리(무지개) 증상이 나타난다

⑦ 아침이나 저녁에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녹내장을 의심할 수 있는데, 방치할 경우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어 안과 진단 및 치료가 시급합니다.

 

 

녹내장 치료 방법

녹내장은 많은 종류가 있어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상이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약물치료, 수술치료, 레이저 치료 등의 방법을 고려할 수 있고 녹내장의 종류와 증상에 따라 담당의가 판단하여 치료법을 택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기본적인 녹내장의 치료방법인 약물치료는 점안액을 눈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약물은 안압을 낮추고 시신경의 손상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수술 치료

약물로 안압조절이 어려운 경우 막혀있는 방수의 통로를 길을 만들어주는 섬유주절제술이 일반적입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른 수술법을 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로 완치가 아닌 녹내장을 더 나빠지지 않게 함이 목적입니다.

 

레이저 치료

레이저를 이용해 홍채에 구멍을 내어 방수의 통로를 만들어주어 안압을 정상화시키는 치료입니다. 수술 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시행할 수 있고 절개를 하지 않고 수술시간이 짧아져 간단히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녹내장은 최근 젊은 연령대에서도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 소홀히 하는 눈 건강과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내장은 실명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의심이 될 경우 빠른 치료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