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가슴 통증, 왼쪽 가슴 위쪽 통증 원인 총정리

안녕하세요

 

가을이 성큼 다가온 만큼 일교차가 큰 환절기도 찾아왔습니다. 환절기에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특히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가끔씩 가슴이 쿡쿡 찌르거나 저릿한 느낌이 드실 때가 계신가요? 대부분이 처음에는 심각하게 생각하다가도 통증이 적어질 때면 대수롭지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대요. 오늘은 왼쪽 가슴 통증과, 왼쪽 가슴 위쪽 통증의 원인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왼쪽 가슴의 통증은 내 몸에 어떤 이상이 있어서 나타나는 것일까요?

 

왼쪽 가슴 통증 원인

가슴의 통증은 대부분 위장 질환이 원인일 수 있지만,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심장 질환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가슴통증은 가슴의 부위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슴 통증 또는 흉부의 불쾌감, 저릿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원인을 불러오는 질환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슴 통증의 경우 심하게 가슴의 통증이 몇 분간 지속이 된다면, 연령과는 무관하게 병원에 내원하여 심장질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슴 통증이 심하진 않지만, 간혹 발생하는 경우라도 심장질환 검사를 한 번쯤은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왼쪽 가슴 통증, 유발하는 질환

보통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는 혈액 공급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허혈성 심장질환일 확률이 높습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살펴보겠습니다.

 

협심증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동맥경화증으로 비좁아져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생기는 가슴통증입니다. 특히, 가슴에 무거운 돌이 있는 것처럼 통증이 유발되고, 심장 부근이 조여드는 통증, 가만히 있어도 가슴통증이 발생할 경우 협심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의 주된 원인은 동맥경화증으로 혈관을 좁아져 발생하는데, 동맥경화성의 변화는 20대 초반부터 진행되며, 혈관의 70%가 좁아질 경우 협심증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협심증의 중요한 특징은 신체가 강도 높은 움직임을 할 때 많이 발생하며, 보통 15분 정도 지속되고, 휴식을 취하는 경우 5~10분 이 지나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통증이 간혹 어깨나 팔로 이어지고, 호흡곤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계단을 오를 때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날씨가 추워질 대,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새벽에 주기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변이형 협심증'도 있습니다.

 

 

급성심근경색

급성심근경색은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으로 사망자의 50%가 병원에 도달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위험한 질환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일부가 막혀 심장의 근육이 괴사 하는 질병입니다.

 

전조 증상으로는 평소 겪어 보지 못했던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과 가슴 중아부터 어깨나 목, 팔 등에서도 통증을 느낍니다. 또한 호흡이 힘들고 불쾌감이 들며, 보통 왼쪽 가슴 부위가 통증이 느껴집니다. 가슴의 흉통이 왼쪽 팔이나 턱까지 퍼지는 경우에는 심근경색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은 전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평소의 생활습관을 통해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심장병의 가장 위험요소는 바로 흡연입니다. 흡연은 폐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심장병에 더 위험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금연부터 실천해야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의 주원인은 위장 기능의 저하로 우리 몸의 위 내부 압력이 올라가 위액과 내용물들이 역류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또한 하부식도 괄약근의 이상으로도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 됩니다.

 

가슴의 통증(흉통)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소화기계 질환이나 심리적 요인으로 발생하는데, 그 중 '역류성 식도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통증은 식도가 심장과, 흉골(가슴뼈)과 부위가 인접하기 때문인데요. 식도에 염증이 발생하면 인접한 부위인 심장과 흉골 사이의 통증이 느껴져 가슴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속 쓰림, 목 이물감, 신트림 등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주는 증상으로, 특히, 명치 윗부분과 왼쪽 가슴 부위에 타는듯한 느낌, 쓰린 느낌, 저리는 느낌이 발생하여, 심혈질환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가슴 통증을 역류성 식도염으로 단언하기는 위험합니다.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진단은 보통 위내시경을 통해 진단 가능하고, 산도, 식도 내압 검사 등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유방암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인 유방암은 가슴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유방암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유방암은 유방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통틀어 말하는데 유방 내 비상적인 조직이 자라거나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유방암은 40대 이후의 여성, 초경 연령이 14세 이전, 모유 수유를 하지 않았을 경우, 폐경 연령이 50세 이후, 가족 중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이 유방암의 위험 요인입니다. 또한, 가슴의 통증이 나타나는데 왼쪽 가슴 통증이나 유방통증의 경우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어 유방암 조기진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유방암으로 인한 통증은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동반되고 가슴에 멍울이 잡히거나, 유두의 모양과 피부에 변화가 생기면 의심해야 합니다.

 

 

마치며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고 무조건 위의 증상들은 아닙니다. 근육통일 수도 있으며, 심리적인 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왼쪽 가슴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 조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