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태릉밥상 편,태릉배밭갈비 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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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중랑구에 30년째 거주 중이고,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숯불갈비를 아주 어릴 때부터 가던 곳이었습니다. 태릉이 배밭이 잔뜩 있던 그 시절에, 배밭 사이에서 갈비를 구워 먹었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예고편의 태릉 밥상을 말할 때 이미, "태릉 하면 배밭 갈비지"라는 생각을 했었죠.

     

     

    오늘은 매달 한 번쯤은 가는 단골집이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117회 으랏차차 태릉 금메달 밥상편> 이상화의 추천 맛집으로 나온 40년 전통의 "태릉배밭갈비"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이미 중랑구에서는 이미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기도 합니다. 방송이후 저렇게 백반기행 포스터도 붙어있습니다!

     

    위치는 중화역과 먹골역사이에 제일시장 입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40년의 전통 있는 맛집으로, 코로나 이전에는 1,2층으로 운영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1층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태릉의 배밭에 있던 곳은 도시개발로 이전하고 이 자리에서만 기억으론 20년도 넘은 것 같습니다.

     

    태릉배밭갈비
    기본찬 세팅

    주문과 동시에 기본찬들이 세팅됩니다. 상추절임, 양파절임, 파채 등 어디든 고기를 싸 먹어도 맛이 훌륭합니다. 

     

    태릉배밭갈비 내부 전경

    평일에도 주말에도 사람이 항상 많은 곳입니다. 방송을 타지 않아도 입소문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고, 저 또한, 손님을 초대하거나, 데려갈 때 이곳을 기본으로 하는 만큼 맛이 좋은 곳입니다. 마감 1시간 전쯤 가면 사람이 많이 빠져 웨이팅을 하지 않는데,

    이건 주민들만 아는 꿀팁이죠

     

    소 왕갈비는 정말 특별한 날에 먹고, 보통 돼지왕갈비와 전통 갈비를 즐겨 먹습니다. 전 특히 돼지왕갈비를 제일 애정 하는 메뉴입니다. 꼭 드셔 보세요

     

    방송으로 보니, 5일간 돼지고기를 숙성한다고 하니, 육즙이 부드럽고 양념이 잘 배어있는 것이 이 이유였군요

    돼지 왕갈비 2인분

    두툼한 돼지갈비 2인분과 비빔냉면을 시켰습니다. 이곳 비빔냉면은 후식 말고, 식사용으로 꼭 시키세요! 정말 강추하는 비냉 맛집입니다. 고기 한점 과 함께 냉면에 싸서 먹으면 갈비의 부드럽고 달짝한 맛과, 비빔냉면의 달콤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돌게 만듭니다.

    "비냉 완전 강추!" "갈비탕도 강추"

     

     

    태릉은 태릉선수촌이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는 선수들이 즐겨 찾았다던, 방송 내용을 보았습니다. 방송에서도 이상화 선수 역시 "태릉은 역시 고기"라고 말했었죠.

     

     

    갈비가 도착하면, 홀에서 대기 중이시던 아주머니가 오셔서 전문가의 솜씨로 고기를 구워 주십니다. 받아먹기만 하면 되죠. 립에 붙은 갈비살이 정말 참맛인거 모두 아시죠?

     

     

    참나무의 질 좋은 백탄에서 구워 숯불향이 가득합니다. 고기는 다 익은 후에 잘라야 고기가 육즙을 머금는다고 하네요. 고기를 직접 굽고 자르지 않으니, 아주머니의 고기 굽는 스킬을 지켜볼 뿐입니다.

     

    비빔냉면 도착

    매콤 달짝한 비빔냉면도 도착했습니다. 너무 맵지 않고, 적당한 매콤함이 좋습니다. 이제 적당히 잘 섞어 고기와 한점 먹으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꿀 조합입니다.

     

    왕갈비와 비빔냉면

     

    와이프가 비냉이 너무 맛있어서 이곳으로 오자고 할 정도로 비빔냉면이 훌륭합니다. 여타 고깃집에서 맛없는 비빔냉면이 나오면 어찌나 기분이 상하던지요. 이곳은 절대 고민 노!

     

     

    돼지갈비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양념이 가득 베어 맛도 향도 너무 훌륭합니다. 야채쌈으로도 맛이 좋고, 기본 갈비의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고기 먼저 한입 베어 드시길 바랍니다.

     

    백반기행 태릉편
    구수한 된장찌개

    구수한 고기육수 베이스의 된장찌개 하나로도 밥 한 공기는 뚝딱입니다. 감자와 돼지고기, 양파가 두둑하게 있어 밥에 올려서 슥슥 비빈 후 한입 꿀떡!

     

     

    마치며, 

    43년 전통의 중랑구민이 사랑하는 태릉배밭갈비 리뷰를 마칩니다. 방송에 나와서도 아니고, 본래 단골이었던 곳이 방송에 방영되어 반갑기도 하네요. 태릉선추촌 선수들이 사랑한 "태릉배밭갈비"한 번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참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 인근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포장 판매도 하고 있으며, 포장 판매시 3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니 포장도 굿!

     

     

    태릉배밭갈비

    서울시 중랑구 묵2동 동일로 143길 30

    02-973-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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