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에르병 원인 증상 진단 치료법 총정리

메니에르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질환을 들어보셨나요? 인구의 1% 미만으로 발생하는 흔치 않은 희귀 질환으로 가수 배일호씨가 방송에서 메니에르병을 20년째 투병 중이라 밝혔습니다.

 

메니에르병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주된 원인은 귀속 내 림프액의 문제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은 메니에르증후군 원인과 대표적인 증상 진단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니에르병이란?

특별한 원인이 없음에도 반복적이고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어지러움증, 귀 먹먹함, 청력 감소,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귀 질환으로, 1961년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에 의해 발견된 질환으로 귀 내부의 달팽이관의 압력으로 발생합니다. 개인에 따라 1~2개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여러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 원인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명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지만, 내림프관 내 림프액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내림프 수종이 발병하며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서 메니에르가 나타납니다.

 

이밖에도 자가면역 항체의 증가, 만성스트레스, 여성의 월경 주기,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서 발병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 증상

메니에르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증상들이 지속되고 반복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니 꼭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현기증

자신은 가만히 있지만 주변이 흔들리거나 도는 듯한 현상을 말합니다. 개인에 따라 오심이나 메스꺼움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할 경우 보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주로 귀 내 신경 이상이나 중추 신경계 이상으로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증은 주로 짧게는 20~30분 지속되기도 하며, 하루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난청

메니에르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소리를 감지하는데 어려움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청력 저하 증상인 난청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할 수 있지만 특히 귀의 외이/중이/내이의 기능 이상이 원인이 될 수 있고 귀에서 뇌로 연결된 신경로의 장애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낮은 음에 대한 청력 손실부터 시작하여 질환이 지속될수록 낮고 높은 음의 청력 감소가 나타나게 됩니다.

 

난청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돌발성 난청 원인 증상 치료방법 총정리

 

 

이명

이명은 외부의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귓속이나 머릿속에 소리를 느끼는 증상을 말하는데 이는 자신만 들을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은 들을 수 없습니다. 이명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이명은 질환이라기 보다 귀와 관련된 질환에서 동반되는 증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두통

두통은 일상생활 중 흔하게 발생하기도 하지만 두통의 강도가 심해져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 환자에게서도 두통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귀 먹먹감

우리가 높은 고도로 올라갈 때 느끼는 귀가 먹먹하고 귀 안이 꽉 찬 느낌이 듭니다. 이는 외부 기압과 귀 안의 기압차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데요. 일상적인 생활 속에 이런 증상을 느끼신다면 귀와 관련된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메니에르병 환자의 20%는 양쪽 귀에 먹먹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이 메니에르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을 알아보았습니다. 

 

 

메니에르병 진단

메니에르병은 외관상 진단할 수 없고, 내림프관은 귀 속 깊은 곳에 위치하므로 직접 관찰이 어렵고 자가공명검사(MRI)나 CT를 통해서도 확인이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증상을 통해 임상적인 증상에 근거하여 진단하고 청력 검사와 온도안진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 치료방법

메니에르병 환자들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환자에 따라 일상생활이 가능한 사람도 있고 일상 생활이 매우 힘든 사람도 있습니다. 현재 메니에르병을 정말 치료하는 치료제는 없으나 증상의 정도와 경과에 따라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증이 심한 경우 내림프관 기압을 낮추는 약물이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고,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저염식 식단을 하는 것으로 저염식 식단으로 만도 90%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호전됩니다.

 

어지러움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호전 양상을 보이지만 난청(청력 감소)은 진행되기도 하여 원래 청력의 반을 소실하기도 하며 청력의 소실은 아직까지 치료할 방법은 없습니다. 

 

 

마치며

메니에르병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과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