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초기 증상, 기준 수치 총정리
- ☆ 건강한 놀이터/내 몸의 건강
- 2022. 5. 20.
주변을 살펴보면 당뇨병을 앓고 계신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당뇨병 발병 연령대 또한 점차 낮아지며 심각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증상은 크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도 수년간 앓았음에도 큰 증상이 없어 대수롭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은 불시에 닥치는 합병증을 조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당뇨병 초기 증상, 기준 수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포도당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 병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의 몸을 움직이고 활동하는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주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의 에너지원을 활용하게 되는데요. 그중에 탄수화물은 소화가 되면서 포도당으로 변하는데, 포도당은 우리 몸의 굉장히 중요한 역할의 에너지원입니다.
이러한 포도당이 혈중 농도가 높아지거나 인슐린이 부족할경우 포도당이 세포와 융합하지 못하고 혈액 속을 돌게 되어 우리 몸의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흡수되지 못한 포도당의 혈중 농도가 180㎎/dL 이상이 되면 소변을 통해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를 당뇨병이라 하며, 포도당의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를 뜻합니다.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뉘며, 비상식적인 혈당 상승 외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관찰, 관리가 중요한 대사질환의 일종입니다.
제1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은 소아기부터 30세 전까지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유전적인 원인이 가장 많습니다. 주로 인슐린을 만들어 내는 췌장의 세포가 공격받아 발생하며 매일 인슐린 주사를 통해 공급해 주어야 일반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소아기~30세 이전 발병
- 인슐린 치료
- 마른 체중
- 켄톤산증 합병 위험
- 자가면역 질환 유전자
제2형 당뇨병
국내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은 제2형 당뇨병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 인슐린 분비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40세 이상의 연령대에 많이 발병하며 고혈압, 심혈관질환,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의 관련된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젊은 연령대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로 비만, 복부 비만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 40세 이상 발병
- 인슐린 치료 필요치 않을 수 있다
- 복부 비만(노인층 마른 체형)
- 고혈압, 심혈관 질환 다낭성 난소 증후군 관련 질환
당뇨병 초기(전조) 증상
당뇨병은 크게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 무심코 지나친다면 병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래는 당뇨병의 전조 증상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목이 자주 마르고 갈증이 심해졌다
□ 잇몸이 자주 붓고 피가 난다
□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고 자는 도중에도 깬다
□ 밥을 많이 먹어도 공복감이 느껴진다
□ 최근 의욕이 사라지고 몸이 피곤하다
□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한다
□ 안구 초점이 잘 안 잡히고 어지러울 때가 있다
□ 피부 습진 등 피부의 부스럼이 생겨 간지럽다
□ 예전보다 상처 난 곳의 자연 치유가 늦다
□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 피부가 얼룩졌다
□ 손, 발이 저리거나 따끔거리고 통증이 발생한다
위의 초기 증상을 체크하고 당뇨병의 의심될 경우 빠르게 내원하여 진단과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당뇨병 기준 수치
일반적인 진단 방법으로는 혈당 검사와 경구 당부하 검사를 통해 당뇨병 진단이 가능합니다.
판정 | 공복혈당 | 경구당부하검사 | 당화혈색소 |
정상 | 100mg/dL 미만 | 140mg/dL | 5.6% 미만 |
경계 | 100-125mg/dL | 140-199mg/dL | 5.7~6.4% |
당뇨병 | 126mg/dL 이상 | 200mg/dL 이상 | 6.5% 이상 |
공복 상태 혈당 검사
8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에서 혈당을 측정하여 100mg/dL 미만은 정상 126mg/dL 이상은 당뇨병 진단을 받습니다. 100-125mg/dL 수준의 경우에는 당뇨병 경계상태로 공복혈당장애를 의미합니다.
경구 당부하 검사
최소 8시간 공복 상태로 포도당을 녹인 액체를 섭취한 후 혈당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200mg/dL 이상의 경우 당뇨병 진단을 받습니다.
당화혈색소
팔의 정맥의 주사를 통해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하는 방법으로 당화혈색소가 5.6% 미만은 정상이며, 6.5% 이상시 당뇨병 진단이 내려집니다.
당뇨병 치료법
당뇨병은 기본적으로 식사요법, 약물요법, 운동요법과 함께 동반 시행돼야 합니다.
식사요법
평소 건강한 식단과 올바른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혈당 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①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인 식사
② 영양소(단백질, 채소)가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
③ 단순당(설창, 초콜릿 등 단 음식) 섭취를 제한
④ 탄수화물은 혈당조절을 위해 적당량 섭취
⑤ 식후 2시간 뒤 우유나 과일 섭취
⑥ 과한 염분 섭취 자제
⑦ 음주 자제
약물요법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식사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 경구혈당강하제와 인슐린 주사 주입을 통한 약물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 주사 요법이 필요하며, 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도 인슐린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흡입형 인슐린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개인의 증상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약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 멧포르민
- 시아졸리디네디온
-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
- 인슐린
운동요법
운동요법을 통해 체중 관리와 심혈관의 건강, 근육의 증가로 혈당 감소 효과가 탁월하여 운동 요법을 같이 시행하셔야 합니다.
① 혈당이 300mg/dL이하의 상태로 조절된 후 운동 시작
② 인슐린 주사 후 최소 1시간 뒤 운동
③ 식후 바로 운동은 금물 (1~2시간 뒤)
당뇨 합병증
당뇨병은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래를 통해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소개합니다.
- 눈 : 망막증
- 위장 : 소화능력 저하, 위마비
- 간 : 지방간
- 혈관 : 동맥경화
- 발 : 당뇨발, 족부 질환
- 뇌 : 뇌졸증
- 구강 : 충치, 치주염
- 심장 : 협심증, 심근경색증
- 신장 : 신부전
- 피부 : 피부염증, 무좀
- 생식기 : 성기능 장애
당뇨에 도움 되는 운동
운동은 최소 일주일에 3회 이상으로 실시하고 40분~1시간 사이를 유지하여 시행합니다.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배드민턴, 등산, 체조, 탁구 등 본인이 쉽게 접하고 취미로 즐기실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취미로 하실 수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당뇨병에는 기본적으로 탄수화물의 섭취는 낮추고 채소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며 음식을 드실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식이요법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당뇨에 좋은 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미밥
흰쌀밥이나 밀가루 등은 우리 몸의 흡수가 느리고 섬유질이 적어 혈당이 빠르게 올립니다. 반면 현미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당질 함량이 낮아 당뇨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흰쌀 밥보다는 현미밥을 드시는 것이 당뇨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견과류
호두, 아몬드, 땅콩,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는 제2혈 당뇨병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견과류에는 체중을 감소시키고, 체내의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불포화 지방이 함유되어 나쁜 콜레스토롤 수치를 낮춰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열량이 높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녹색채소
케일, 상추, 브로콜리, 시금치 등의 녹색 잎채소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단백질이 높게 함유되어있고 당지수가 낮아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환자의 식이요법에서도 가장 좋은 효과적인 식단입니다.
콩류
녹두, 팥, 완두, 병아리콩, 렌틸콩 등의 콩류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당조절을 향상해줍니다. 또한 섬유질,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대사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예방 생활 수칙
당뇨 증상 개선 및 예방은 생활 습관의 개선에 의해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당뇨를 잘 치료하지 않는다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① 식사는 제때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합니다.
- 낮은 당지수를 가진 식단과 채소류의 식단이 도움이 됩니다.
② 일주일에 3-4회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 한 번에 고강도인 운동보다는 규칙적으로 최소 30~1시간 이내의 운동을 권합니다.
③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생활을 합니다.
- 스트레스가 쌓이면 호르몬이 혈당에 영향을 주어 혈당을 높이게 됩니다.
⑤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지킵니다.
- 멜라토닌의 분비는 밤 11시~1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가 되므로 규칙적인 수면시간이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 1000만에 이를 정도로 당뇨병은 흔한 질병입니다. 당뇨는 평생 관리하며 운동과 식습관 개선, 약물 등으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당뇨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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