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과 치료법은?
- ☆ 건강한 놀이터/내 몸의 건강
- 2021. 9. 27.
안녕하세요
우리 몸의 기관중 혀는 매우 민감한 부분입니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 맛을 느끼고,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발음을 내는 역할을 하는대요. 가끔 혓바늘이나 구강염에 걸릴때도 여간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곳이기도 합니다. 혹시 구강 내가 마르고 혀가 화끈 거리는 통증을 느껴보셨나요? 이러한 증상은 구강작열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는대요. 오늘은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이란?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질환의 이름처럼 입안에 불덩이가 있는 듯, 혀가 타는 느낌의 화끈거리고 통증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입안이 마르는 구강건조증이 함께 동반되며 혀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입술 주변부터, 잇몸, 치통, 목 안쪽 가지 통증을 겪기도 합니다.
특히, 젊은 사람이나 남성에게서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50세 이상의 여성 중 10명 중 1-2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기도 합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은?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입술이 바짝 마르며, 입안이 건조해지는 구강건조증을 동반하고, 뜨거운 음식물이나 찬 음식물, 매운 음식물을 섭취할 시 혀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음식을 섭취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때 혀가 갈라지기도 하고, 빨개지고 상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입안의 불타는 통증과 더불어 아래의 증상을 느끼신다면, 구강 작열감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최근 입이 자주 건조해진다.
- 혀의 입맛이 변함을 느낀다(쓴 맛을 느낀다)
- 갈증이 자주 난다.
- 두통이 심해졌다.
-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갱년기가 왔다.
-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생겼다.
- 등, 허리가 만성적으로 아프다.
구강 내 증상
구강내 타는 듯한 작열감이 나타나는데, 특히 작열감이 나타나는 부위는 입천장이나 혀끝, 입술, 아랫잇몸에 많이 발생하며, 한쪽이 아닌 양쪽으로 발생합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의 특징은 다른 구강 내 질환들이 음식물을 마시거나 섭취 시 통증이 증가하는 반면, 구강작열감증후군은 마시거나 섭취 시 통증이 감소하는 형태를 나타냅니다.
통증은 24시간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심할 경우 수면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이 4개월 정도 지속될 시 구강작열증후군이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 원인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구강 건조증과 혀의 통증은 일종의 삼차신경통에 해당합니다. 이는 입 안의 조직에 문제가 발생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 얼굴로 이동하는 삼차신경이 얼굴 부위에 신경의 이상이 생기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삼차신경은 뇌에서부터 얼굴 안면부위에 다양하게 신경을 나눠 주는데, 얼굴은 물론 눈 주변과 광대, 입술과 치아, 잇몸, 혀, 턱등의 신경의 이상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한, 특정적인 금속물질이나 식품의 첨가제에 의해 알러지 반응일 수 있고, 이갈이나 혀 내밀기 습관, 잘못 제작된 틀니로 인해 구강 내 혀의 공간이 부족할 경우에도 작열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입 속 곰팡이 균 감염의 경우 입 안 작열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구강작열감증후군은 편평태선, 알레르기 등 구강 점막 질환에 의해 발생하거나, 당뇨, 빈혈, 갑상선 등의 전신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호르몬의 변화, 우울증, 수면장애, 신경계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우울증 같은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구강 내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 치료
구강작열감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여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 내 점막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작열감은 항진균제나 스테로이드 가글을 사용하면 증상이 완화되고, 빈혈이나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을 있는 경우 전신질환을 통해 구강 내 작열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신경적으로는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나타내는 환자는 정신과 진료를 통해 구강 내 통증을 유발하는 요인을 감소시켜 치료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삼차신경의 문제일 경우 신경차단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한데, 입 안쪽으로 진행하여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흉터가 남지 않고, 출혈이나 붓기도 없어 10분의 시술로 일상생활의 복귀가 가능한 치료법도 있습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원인도 다양하므로, 원인을 조속히 찾아 이에 맞는 치료를 통해 통증을 개선하도록 해야 합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 예방
구강작열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안이 건조해지며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입안을 항상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자주 섭취하고 머금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신맛 등이 나는 과일이나 사탕으로 침샘을 자극하여 입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 내 작열감의 통증이 있다면, 자극적인 음식물은 피하고, 혀를 치아나 외부의 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50세 이상의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을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입안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구강 내 작열감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적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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