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 듀크족 둘 다 틀린게 아니다

딩크족, 듀크족 둘 다 틀린 게 아니다

 

안녕하세요

 

최근의 젊은 세대들은 자녀 계획을 세우지 않고 맞벌이 생활을 하는 딩크족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결혼이라 함은 아이를 낳아 부모가 되는 형태를 의미했지만, 지금의 세대들은 전통적인 방식의 결혼관의 차이를 보이는데요. 딩크족과 듀크족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딩크족이란?

Dobble Incom NO Kids의 약자로 앞글자들만 따서 D.I.N.K라고 불립니다.

즉, Dobble Incon 수입은 두배이지만, NO, Kids 아이를 갖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관계입니다. 

 

듀크족은?

딩크족의 반대로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결혼관을 가진 이들을 듀크족이라 부르는데, Dual Employed With Kids의 약자로 맞벌이 부부이면서, 아이를 갖는 형태의 가족관계입니다.

 

 

 

딩크족 왜 늘어날까?

딩크족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아이를 낳지 않는다"라는 전제로 만남을 시작하고, 결혼을 하고, 두 사람의 맞벌이 수입을 온전하게 자신들에게 투자할 수 있으며, 소비생활 및 취미생활도 아무래도 여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아이를 양육하는 부부에 비해 굉장히 자유롭고, 제약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에, 딩크족들이 늘고 있는 이유기도 합니다.

 

아이를 낳아 자연스레 부모가 되어 양육하는 예전과는 달리,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딩크족 자발형 비자발형?

딩크족의 비자발형은 예전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금융위기 이후로, 평생직장에 대한 불안감과, 경제적인 부담이 확산되어, 자녀를 과거처럼 많이 낳지 않거나, 낳지 말자는 부모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의 인권이 올라감에 따라, 아이를 임신하고 양육하며 자신의 일에 경력 단절을 맞보면서, 여성들의 부담도 늘어난 것이 현실입니다. 딩크족의 자발형은 최근의 가족관계 형태에서 많이 보이는데요. 젊은 시절에 아이를 낳고 기르는시간보다

 

"내 인생은 내가 즐기자"

"사랑하는 사람과 둘만 행복하면 돼"

 

라는 인식으로 사회적 지위를 달성하고자 하는 인식이 강한 형태이기도 합니다. 현재, 높아진 부동산 상승으로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은 점, 아이를 낳아 키우기에 "경제적인 능력에 대한 부담"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딩크족 이혼율?

자녀가 있는 부부와 딩크족 부부의 이혼율을 통계로 살펴보면, 딩크족의 이혼율이 거의 3배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딩크족은 이혼을 많이 하는구나" 할 수 있는 대목이지만, 이를 다르게 해석해보면,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아이가 있다"라는 전제만으로도 이혼을 하지 않고 사시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는 유교적인 사상이 뿌리 깊이 박혀 있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흔하게 "애만 없었으면 진작 이혼했어" 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리기도 했습니다.

 

 

 

딩크족의 삶 후회하지 않을까?

아이가 있는 부부보다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사회적 지위에 더욱 투자할 수 있고 취미와 여가생활을 여지없이 즐길 수 있는 딩크족은 후회하지 않는 삶일까요? 답은 후회할 수도 안 할 수도가 아닐까요?

 

사실 주변의 딩크족들을 보다 보면, 살아가면서 가치관이 틀려지기도 하고, 또한, 부부의 형태에서 한 사람이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상황도 있기 마련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아이가 있는 가정이 부러워지기도, 부모님에 대한 불효로 내비치는 사회적 분위기 나이가 들어 건강상의 문제로 자신을 돌봐줄 사람이 없을 거라는 인식 등의 이유들 이러한 여러 가지의 이유들로 딩크족의 가족형태가 깨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딩크족도 듀크족도 정답이 아니다

한 번뿐인 인생, 자신이 살고자 하는 방향대로 살아가는 것이지"딩크족이 잘못되었다. 듀크족은 애만 보다 늙을 것이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결혼과 출산은 자신의 인생 가치관에 따라 틀린 것입니다.

 

"아이를 많이 낳고 행복한

가정을 갖고싶어" 하는 가치관도 있을 것이며,

 

"난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여행을 다닐 거야"라는 가치관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내가 진정으로 어떠한 미래의 모습이 나에게 가장 원하는 행복인지를 잘 생각해보시고, 내가 스스로 내린 결론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틀렸다고 후회를 할 수는 있겠지만,

 

"어느 선택을 하든 한 번쯤은 후회하는 것이

인생에서 항상 있는 일 아닐까요"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현재 행복하다면
그것도 올바른 행복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