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눌리는 이유와 증상 대처 방법은?

안녕하세요

 

어릴 적 단짝 친구가 항상 저희 집에 놀러 와 놀다가 항상 잠을 자곤 했습니다. 항상 이 친구는 가위가 눌리던 친구였는데,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소리를 듣는다거나,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누군가가 목을 조르기도 한다고 하여, 한참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가위에 눌릴 때면 손가락으로 바닥을 두들기곤 했는데, 저는 이 소리를 듣고 친구를 항상 깨워주곤 했습니다. 이처럼 주변의 한 번쯤은 가위에 자주 눌리는 지인들을 보았을 텐데요. 오늘은 가위눌리는 이유와 증상, 대처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가위눌림과 기면증?

기면증이라 하면 멀쩡하게 일상생활 도중 갑자기 쏟아지는 잠에 못이겨 잠이 들 정도의 낮 졸림 증상을 말합니다. 하지만, 기면증의 증상에는 수면발작, 탈력발작, 환각이나 환청, 그리고 가위 눌림 증상이 동반되는데요. 기면증 환자들의 60% 이상이 가위눌림 증상을 겪는다 하니, 가위눌림이 지속된다면, 기면증 진단을 받는 것이 순서입니다.

 

 

가위 눌리는 이유

일반적으로 가위눌림은 누구에게나 종종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가위눌림은 의식은 깨어있지만, 몸이 움직이지 못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이는 수면을 취하는 동안 긴장이 풀렸던 우리 몸의 근육들이 일시적으로 회복되지 않아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현상입니다. 의학적 용어로는 "수면 마비" 증상으로 불립니다. 

 

가위 눌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나친 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렘수면 단계에서 가위눌림 증상이 대부분 발생하는데, 렘수면 단계에서는 꿈을 꾸어도 그 내용들이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모든 호흡이나 생명에 관련된 기관들을 제외하곤 근육이 서서히 멈추고 마비가 됩니다. 

 

일반적인 정상적인 수면은 렘 수면과 비 렘수면 단계를 오가며 깨어나면 가위 눌림 증상이 일어나지 않지만, 비정상적인 렘수면에서는 바로 각성되는 경우에는 반쯤 깨어 있는 상태에서 몸이 움직이지 않는 듯 느낌과, 질식감을 느끼는 수면 마비 현상이 나타난다. 이것이 바로 가위눌리는 현상입니다.

 

또한, 정신과적인 문제로 가위눌림이나 수면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수면장애, 공황장애, 우울증 등의 정신과적 질환도 가위눌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위 눌림 증상

가위눌림의 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대표적인 증상은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머리를 옆으로 돌릴 수 없거나, 입이 벌어지지 않고 말이 나오지 않거나, 팔이나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들을 말합니다. 

 

이때 잠이든 당사자는 방안의 자신 말고 다른 영적인 존재를 느끼는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때때로 환청이나 환각을 동반하여 이러한 착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이 두렵고 겁이 나지만 사실상 그렇게 큰 걱정할만한 증상은 아닙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가위눌림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의 1위는 매우 피곤한 상태일 때, 2위가 과도한 스트레스, 3위가 잠이 부족할 때, 4위가 공포영화나 무서운 장면의 목격 등의 조사 결과로 미루어, 위의 사항들이 가위눌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핵심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가위눌림 예방 습관

1. 평소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키웁니다.

2. 과도한 스트레스나 과로를 관리 해야 합니다..

3. 카페인, 음주, 흡연 등 수면을 방해하는 것을 멀리합니다.

4. 일주일에 3회 이상 가볍게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해줍니다.

5. 다이어트 약이나 약물 복용을 주의 합니다.

6. 하늘을 보고 똑바로 자는 습관을 키웁니다.

7. 잠들기 전에는 미지근한 따듯한 온도의 물로 샤워합니다.

8. 잠들기 전 따듯한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수면 유도에 효과적입니다.

9. 가위눌림이 반복될 시 병원진단에 따른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10. 불면증이나 기면증 등 수면장애가 있다면 치료를 받습니다.

 

 

가위 눌림 치료

가위 눌림 증상은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질식감이나 공포감 폐쇄감 등 안 좋은 불쾌감이 나타날 수는 있으나, 보통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지게 됩니다. 다만, 기면병 진단에서 나타나는 수면 마비의 경우 약물의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고, 심리적인 문제의 원인이라면 정신과적인 상담이나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가위눌림의 증상이 계속되어 수면의 질이 낮아지고 일상생활의 큰 지장을 받게 된다면, 수면환경이나, 심리적인 건강, 생활 습관의 변화 등을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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