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끗희끗 새치 원인과 질병, 해결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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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느 날 문뜩 듬성듬성 희끗하게 올라온 흰머리를 목격할 때마다, 여간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이 흰머리들을 우리는 "새치"라고 부르는데, 자연스러운 노화의 증상일 수도 있으나, 젊은 사람들에게도 유독 새치가 많은 사람들도 있는데요. 30대 미만이나 젊은 나이에 새치가 듬성듬성 올라오거나, 없었던 새치가 유독 최근에 심해졌다면 특정 질환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희끗희끗하게 올라오는 새치의 원인과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 해결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새치의 원인

    젊을 때부터 발생하는 새치의 주원인은 유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치를 유발하는 유전자는 우성의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모님 중 젊어서부터 새치가 있으셨던 분들은 자녀에게도 새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새치가 많이 발생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시 호르몬에 영향을 주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져 흰머리로 자라나는 것입니다.

     

    Q 새치는 유전?

    요즘 10~20대까지 젊은 층에도 새치가 많이 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모님이 새치를 가지고 있는 경우 자녀에게 새치가 나올 확률이 5배나 높았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Q 새치를 뽑으면 없어질까?

    어릴 적 부모님들이 흰머리를 뽑을 때마다 용돈을 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새치를 뽑게 되어도 모근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 부위는 다시 흰 새치로 자랄 수 있습니다.

     

    Q 새치가 난 곳이 검은 머리로 돌아올까?

    새치가 난 곳을 뽑는다고 해서 다시 검은 머리로 자라지 않습니다. 일단 새치가 발생을 하면 이미 유전적인 변이를 일으킨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검은 머리로 돌아가기는 어렵습니다.

     

     

    Q 새치 VS 흰머리

    보통 노화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의 머리카락은 자연스레 하얀 흰머리로 물들기 마련입니다. 새치와 흰머리는 모두 멜라닌 색소의 부족으로 나타나는데, 흰머리는 자연스러운 노화로 인한 발생이고, 새치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적용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증상은 같지만, 이유는 다릅니다.

     

    Q 새치 뽑아야 하나요?

    새치를 보통 발견하면서 뽑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새치는 뽑아내는 것보다는 새치 부분을 짧게 잘라주어 외부의 노출을 막는 것과 염색을 통해 새치를 가리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의 모공에서 나오는 머리카락 개수는 정해져 있기에, 새치를 발견할 때마다 뽑는 것은 모근과 모낭의 손상으로 후천적인 탈모의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 간질간질 두피 새치의 신호?

    새치가 날 때 간질간질한 이유는 새치 머리카락의 경우 일반적인 검은 머리카락보다 두껍기 때문에, 머리가 모공으로 올라오면서 간질간질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Q 새치가 생기는 부위는?

    새치가 생기는 부위는 보통 옆머리를 시작으로, 앞머리, 뒷머리 순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남성은 귀의 옆머리에 새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귀 옆머리 부분의 피부가 얇고 혈관 분포가 다른 곳에 비해 적기 때문입니다. 

     

    Q 흰머리 발생 시기

    남자의 경우는 여자보다 이른 30~34세로 알려져 있으며, 여자는 35~40세입니다. 이 시기에 노화가 진행되어 멜라닌 색소의 결핍으로 흰머리가 발생하고, 보통 50대 중반부터는 전체 모발의 50%가 흰머리가 됩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유전력에 따라, 환경적인 요소에 따라, 그 차이의 정도는 있습니다.

     

     

    Q 새치로 의심해볼 질병은?

    젊은 나이부터 새치가 지속적으로 생겼다면, 유전력을 제외하고는 갑상샘질환, 당뇨, 빈혈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갑상샘

    갑상샘은 신체 대사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갑상샘의 기능이 과하거나 적어도 흰머리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갑상샘 기능이 과하면 멜라닌 세포를 만들어 내는 멜라노사이트 세포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고, 갑상샘 기능이 현저히 낮아지면 멜라닌 색소 분비가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멜라닌 세포를 만드는 호르몬은 뇌하수체를 통해 영향을 받는데, 당뇨병이 생기면 뇌하수체의 기능의 문제가 발생하여,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빈혈

    멜라닌을 생성하는데 중요한 성분은 비타민B12와 엽산이 매우 중요한데, 빈혈은 이 두 성분의 결핍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빈혈의 영향으로 새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새치 예방 방법

    새치를 근본적으로 없애는 방법은 의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예방과 관리를 통해 새치를 예방해야 하는데요,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하고, 모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블랙푸드"를 꾸준히 섭취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블랙푸드는 검은콩, 검은깨, 다시마가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해주시는 것도 흰머리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두피의 혈액순환이 잘되게 도와주는 것도 새치를 예방할 수 있는데, 빗이나 손가락으로 머리를 가볍게 두피 마사지를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흡연과, 알코올 섭취는 두피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영양분의 공급을 막기 때문에 금주, 금연이 효과적입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연자가 흰머리가 생길 확률은 비흡연자보다 2.5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

    새치와 흰머리는 결론적으로 증상은 같지만, 원인은 다릅니다. 젊은 분들이라면 유전적이나 환경적 요소를 통해 꾸준히 예방하고 관리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새치가 난다고 자꾸 뽑아버리면 후천적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염색이나, 새치 부위를 짧게 자르시어 노출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방법입니다.

    노화로 인한 흰머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평소 블랙푸드와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시고, 가벼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면, 흰머리의 전파를 조금 늦출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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