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복통, 맹장의 위치와 맹장염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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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일상생활 중 오른쪽 아랫배에 갑자스런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신다면 "맹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맹장염이라고 말하는 명칭은 잘못된 명칭으로 정확한 표현은 "충수염"이라고 하는데, 충수염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체했을 때와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충수염으로 수술을 했다고도 알려진 질환으로 한국인이 받는 수술 7위에 해당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걸리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느닷없이 찾아오는 오른쪽 아랫배의 극심한 통증 맹장의 위치와 맹장염의 증상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맹장의 위치

    맹장은 5~6cm의 길이로 복막에 쌓여있고, 맹장의 끝에는 충수돌기라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이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맹장염입니다. 우선 맹장의 위치는 배꼽을 중심으로 복부에 십자가 모양을 그려보면 우상복부, 우하복부, 좌상복부, 좌하복부로 나눌 수 있는데, 오른쪽 하복부에 맹장이라고 부르는 충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자 VS 남자 맹장의 위치 다를까?

    보통 남녀의 맹장의 위치가 다르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맹장의 위치는 남녀 똑같이 오른쪽 아랫배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충수염의 초기 증상

    충수염의 초기 증상은 대표적으로 "오른쪽 아랫배"통증부터 시작합니다. 느닷없이 우측하복부가 콕콕 쑤시고 옆구리가 아프다면 맹장염을 의심해봐야 하는데, 복통과 더불어 변비, 설사, 메스꺼움, 구토, 배에 가스가 찬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맹장의 통증이 발생할 때 몸을 옆으로 돌려 몸을 동그랗게 말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가 되기도 하지만, 충수염은 자연적인 치료가 불가능하고,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하므로 병원에 빨리 방문해야 합니다.

    • 우측하복부의 복통
    • 소화기 증상(구토, 메쓰거움, 구역질)
    • 우측 옆구리 통증
    • 치골 부위의 불편함
    • 미세한 열이 발생

    또한, 위장염에 걸린 사람들이 충수염에 걸릴 확률도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충수염을 늦게 치료받는 다면, 복막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으므로, 위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충수염의 원인

    충수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네 충수에 박테리아와 세균이 침투하여 충수의 입구가 막히면서 발병을 합니다. 충수가 막히게 되면 맹장 안은 독성물질과 세균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게 되는데, 맹장 안쪽 점막의 손실이 되고, 염증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이 증상이 심해질 경우, 맹장이 터져서 고름이 밖으로도 나올 수도 있습니다.

    충수가 막히는 가장 흔한 이유로는 충수 돌기 주위의 임파 조직이 과다 증식해서입니다. 다른 이유로는 변이 충수가 돌기에 흘러 입구를 막을 때 충수염이 발생을 합니다. 충수염은 10~2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병된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나 20대 초반에 가장 흔하다고 합니다.

     

    충수염 수술

    충수염은 즉시 수술하지 않으면 복막염이나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수술이 가장 현명한 치료방법입니다. 요즘에는 배꼽의 작은 구멍으로 복강경 수술을 진행하여 수술시간도 10분 내외로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속하므로, 당일 수술 후 퇴원이 가능합니다.

     

    충수염 자가진단

    • 우측 하복부에 통증이 나타난다
    •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나타난다
    • 복통과 함께 구토와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난다
    • 두통, 설사, 변비 증상이 나타난다
    • 우측 하복부를 손끝으로 눌렀을 때보다 떼었을 때 통증이 심하다
    • 오른쪽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이 줄어든다

     

    충수염 치료법

    가장 일반적인 충수염의 치료방법은 충수돌기를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맹장염은 발병 후 3일 이내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충수가 뱃속에서 터져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배꼽에 작은 구멍을 내고 진행하는 복강경 수술이 도입되어 통증, 출혈, 흉터가 줄어 비교적 간단하게 수술받을 수 있으며, 당일 퇴원도 가능해졌습니다.

     

    마치며,

    충수염은 한국인의 흔한 증상으로, 우측 하복 쪽과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찾아온다면, 참지 말고, 근처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해야 복막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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