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길 후회한다"고 생각한 순간 1위는?

안녕하세요

 

결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할 때가 있으면, 당연히 "결혼하길 후회한다"라고 느낄 때도 있겠습니다. 인생이란 행복한 순간도 후회의 순간도 있기 마련인데요. 후회와 아쉬움이 있기에 행복함을 더욱 크게 느끼고, 행복함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 아닐까요. 오늘은 저번 편에 이어,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 발표한 기혼남녀 500쌍이 생각하는 "결혼하길 후회한다"고 생각한 순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답은 아니니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혼하길 후회한다"

기혼남녀 500쌍(남 250, 여 250), 25세에서 39세 이하의 전국의 기혼남녀들을 대상으로 "결혼하길 후회한다" 설문의 대해 순위를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가연

 

혼자 만의 시간(43.6%)

결혼 후에는 혼자일때보다 당연하게 혼자 만의 시간을 보내기가 힘들어집니다. 연애 때는 연애를 충실히 하고, 자신만의 시간과 취미를 가질 수 있었지만, 결혼을 하고 나면, 배우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집에서 해야 할 가사가 기다리며, 자녀가 있을 경우, 자녀의 육아와 싸움을 하느라 하루 종일 자기만의 시간이 없습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면, 일상이 지치기 마련인데요. 혼자만의 시간도 배우자와 타협 하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생활방식의 다름(36.8%)

수십년을 다르게 살아온 두 사람은 하나부터 열까지 비슷한 게 없을 정도로 대부분의 생활 방식이 다른데요. 밥을 먹는 시간, 잠이 드는 시간부터, 씻는 시간, 취미생활, 식습관, 심지어 양말을 뒤집어 까는지에 대한 싸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서로에 대한 다름을 인정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상대방이 틀린 것이 아닌,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댁·처가 문제(36.4%)

두 사람이 아무리 사이가 좋고 행복할 지라도, 가끔 우리는 시댁과 처가의 문제로 이혼을 고려한다는 사람들을 종종 고려합니다. 시댁과 처가에 대한 처우나 평등에 대한 불만, 전화의 횟수, 용돈의 금액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배우자가 내 편이라고 해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배우자 중간 역할을 잘하지 못한다면, 결혼생활은 매우 피곤해질 것입니다. "씨월드"란 말도 "고부간의 갈등"도 결혼생활을 힘들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도합니다.

 

 

금전문제(26%)

결혼 후 연애 때의 꿈은 깨지고 현실적인 다양한 문제를 직면하게 됩니다. 이 중에 가장 큰 것이 바로 "금전"문제인데요. 성실하게 서로가 열심히 살아가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부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헛튼 일에 돈을 쓴다던지, 가장임에도 경제적 활동에 충실하지 않다던지, 쇼핑에 중독되어 지출을 많이 하는 등, 다양한 금전적인 문제는 결혼을 불행하게 하는 요소입니다.

 

 

 

없음(20.4%)

기혼남녀들의 설문조사에서 "없음(20.4%)"가 나온 것은 기혼 남녀 모두 어느 정도 결혼이 행복하다는 방증 아닐까 싶습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둘 때(12%)

이 경우는 여성에게 가장 해당이 많이 되는데요.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기간에는 여성들이 하던 일을 그만둬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는 여성의 "경력 단절"이라는 큰 리스크가 생기는데요. 아이가 자라고 다시 일을 시작하기가 어렵다는 건 이미 여러 차례 통계에도 나와 있습니다. 꿈을 위해 청춘을 달려왔지만, 결혼과 출산에 의한 꿈을 접으려 할 때 결혼을 후회하는 것입니다.

 

 

배우자의 이성문제(4.8%)

배우자의 이성문제는 이혼을 결심할 만큼 중대한 사항입니다. 결혼 후 배우자가 아닌 다른 이성과의 문제는 상대 배우자로 하여금 좌절감, 우울감 등을 심어주고, 이는 불행한 결혼 생활로 이어지기 때문에, 결혼 후, 이성문제는 특히 조심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마치며,

이렇게 오늘은 "결혼을 후회하는 순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살펴보니, 모두 중대한 사항임을 느낍니다. 하지만, 위의 것들을 조심한다면 반대로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지 않을까요? 모두 행복한 부부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