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폐백의 순서와 절차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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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결혼식이 끝난 후 진행되는 폐백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최근 들어 결혼식 문화가 간소화됨에 따라 폐백도 올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양가의 종교적인 이유로, 결혼식 간소화에 따른 이유로, 다양한 이유들로 예전보다 폐백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폐백을 올리게 되는 경우 어떻게 진행되는 알고 계시다면 한결 폐백 진행 시 순조로울 것입니다.

     

     

    폐백이란?

    폐백(幣帛)은 신부가 혼례를 마치고 시댁에 와서 여러 시댁 어르신들에게 처음 인사를 드리는 자리입니다.

    신부가 미리 준비해온 폐백음식 (밤, 술, 안주, 과일 등등)을 상에 올려놓고 큰절로 인사드리는 것으로, 한 마디로

    "신부가 신랑의 가족에게 처음으로 예를 갖추어 인사하는 것"입니다

     

    폐백 순서

    1. 결혼식 후 식장 내에 마련된 폐백실로 이동합니다.

     

    2. 전통혼례복장으로 옷을 환복 합니다.

     

    3. 수모가 신부를 대신하여 시아버지께 먼저 폐백을 올립니다.

     

    4. 폐백을 받은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덕담을 건네고 근봉을 풉니다.(근봉: 종이에 근봉이라 쓰인 종이를보자기에 끼워둔 것)

     

    5. 수모의 손을 빌려 신부가 시어머님에게 육포가 들어 있는 폐백을 드리고, 이에 시어머니가 폐백을 만집니다. 이는 신부의 허물을 덮어준다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수모: 폐백 도우미)

     

    6. 수모의 도움을 받아 육포를 들어 올립니다.

     

    7. 시어머님은 육포시아버지는 대추를 폐백으로 받습니다. (대추: 자손의 건강을 기원)

     

    8. 시부모에게 술을 올리기 전에 수모의 도움을 받아 안주를 시어머니에게 올립니다.

     

    9. 수모의 도움을 받아 큰절을 올립니다.

     

    10. 신부는 수모의 도움으로 두 번의 절을 올립니다.

     

    11. 절을 마치고 신부는 수모의 손을 빌려시부모에게 술을 따라 드립니다. 시부모는 신부가 준 술잔의 술을 마십니다.

     

    12. 신부도 술 한 모금 정도 마신 후 시부모님께 안주를 전해드립니다.

    시아버지가 덕담을 하시며, 신부의 치마폭에 대추와 밤을 던집니다. (밤은 씨가 없는 열매라 여자아이

    대추는 씨가 있다 해서 남자아이를 뜻합니다)

     

    13. 치마폭에 받은 대추와 밤은 따로 챙기어 신혼여행에 가져가게 됩니다.

    폐팩 음식은 시댁 쪽에서 챙겨가십니다.

     

     

    14. 첫날밤 의식을 변형한 연출을 하게 됩니다.

    신부가 신랑에게 술을 따르고 신랑도 신부에게 술을 따른 후에 러브샷을 하게 됩니다.

     

    신랑과 신부가 대추를 맞물고 먹게 되는데대추의 씨를 가져간 쪽이 주도권을 가져간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신랑이 신부를 엎고 방을 한 바퀴를돌게 되는데 크게 돌면 큰집을 구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이후, 은 절값을 신부에게 전달하며 폐백은 마무리됩니다.

     

     

     

     

    폐백 절값이란?

    신부가 처음 인사하는 자리에서 유래된 폐백은 절값이라 하여, 돈 봉투를 건네어 주시는데, 이는 신혼여행 경비에 보태라는 의미 거나, 신혼살림에 보태어 쓰라는 의미입니다.

     

     

    예전에는 시댁의 5촌이나 3촌까지 결혼식 폐백을 받았으나, 간소화되는 형태이며, 신부 측 부모나 형제들은 폐백인사를

    받지 않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양가 합의 하에 신부 측 보모님께도 인사를 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랑의 친척들이 많을 경우 절값 때문에 폐백을 하시는 경우가 도움이 많이 되기도 합니다.

     

    신랑 쪽 친척들이 많이 없을 경우 신부와의 합의하에 간소화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수모비와, 폐백음식 준비비, 한복 대여비를 지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폐백 진행 여부에 따라서도 다툼이 있을 수 있으니, 신랑 신부간의 많은 대화를 통해 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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