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맛집 <중식당> 짜장면이 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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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파주시가 시골인 저는 명절때마다 파주를 찾습니다. 친척분들도 파주에 많이 사셔서 자연스레 파주 맛집 또한 잘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 새로 오픈한 곳을 추천받아 직접 다녀왔습니다. 파주시청 사거리에 위치해 있고 경의중앙선 금촌역 1번출구에서 700m가량 떨어져 있는 <중식당>인데요. 중국집이기도 하지만 이름도 <중식당>입니다. 바로 소개합니다.

     

     

    중식당 본점

     

    아마 오픈하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매장이 매우 깨끗한 곳이였습니다. 중식당 본점이라 하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짜장면 한그릇에 2,900원이라고 합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주변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중식에 중심을 담다"

     

     

    중식당 본점 내부

     

    새로 오픈하여 깔끔한 내부 환경입니다. 모두 비어 있어 보이지만 사실 전부 사람이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늦은 2시경에 도착해서 10분간을 기다린 후 제일 마지막 손님으로 들어갔습니다. 

     

     

    한쪽 벽면엔 셀프 반찬 코너가 있고 이곳에서 양파와 단무지 김치등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음식을 남기시면 5000원의 환경부담금을 부과한다고 하네요. "드실만큼 조금씩 드시고 담으시는 것을 추천!"

     

     

     

    짜장면이 2,900원 입니다. 이 가격이 언제적 가격인가요. 곱배기도 3,900원이니 매우매우 싼 편이죠. 짜장면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가격은 평균정도 입니다. 짜장면이 미끼 요리인듯 싶습니다. 가격대비 맛은 어떨지 궁금해 짜장면과, 간짜장, 찹쌀 탕수육 小를 주문합니다. 

     

     

    주문메뉴

    찹쌀 탕수육

     

    찹쌀 탕슈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소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둘이 먹기에도 괜찮은 양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주 부드러운 식감이라기보다 조금 바삭함이 많은 탕수육이라 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부드러운 탕수육을 좋아하는지라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돼지고기 자체가 연해서 매우 맛은 좋았습니다. 탕수육에 사용한 고기는 국내산 최상급 등심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2900원 짜장

     

    세숫대야 정도의 큰 크기의 그릇에 옛날 짜장스타일의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양은 적어보이지만 실제론 양은 그다지 작지 않습니다. 흔히 먹는 짜장의 묽기 정도가 좀 더 맑고 가격이 싼 만큼 각종 재료는 비교적 적은양이 들어가 있습니다. 맛은 단맛은 적고 고소함이 강한 옛날짜장면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간짜장

    간짜장은 두둑한 양의 양파와 함께 돼지고기도 두둑히 들어있습니다. 진한 짜장 소스에서 깊은 맛이 납니다. 맛은 보통 중식당에서 나오는 평균정도의 간짜장 맛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총평

    일단 2,900원 짜장면은 가성비도 맛도 좋았습니다. 다소 양이 부족하신 분들은 1,000원만 추가하면 곱배기를 주문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간짜장은 특별한 맛은 아니고 보통 중식당의 간짜장 맛이였고, 찹쌀 탕수육은 등심이 연하고 소스도 맛이 좋았고, 튀김도 깨끗하고 쫀득합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새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직원들끼리 호흡이 잘 맞지 않은지 주문하고 탕수육은 25분 후, 자장면은 40분이 다되서 나왔습니다. "주문 즉시 요리에 들어가 다소 시간이 걸릴수 있다"란 설명을 들었는데 그렇다고 쳐도 짜장면을 이렇게 오래 기다려서 먹은 것도 드물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은 다소 개선할 여지가 있어보이지만 가성비와 맛도 좋아 근처에 방문하실 경우 한번쯤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중식당 본점

    경기도 파주시 중앙로 264 1층 

    031-946-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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