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극복, 실제 사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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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우리가 살아오면서 큰 일을 겪고 멘탈이 망가졌을 때 흔히 "나 공황상태야"라고 말을 하곤 합니다. 최근 들어 공황장애를 안고 있는 연예인들이 매스컴에 노출이 되고, 공황장애를 고백함으로써, "연예인병"이라는 인식이 있는 증상이지만, 공황장애는 일반인들 누구나 겪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글을 쓰는 필자도 공황장애로 3년 정도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갑자스럽게 찾아오는 공포, 공황장애를 극복법 실제사례 후기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공황장애는 죽는 병이 아니니 너무 걱정마세요.

     

    공황장애 유래

    공황이란 어원은 그리스 신화로부터 생겼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PAN이라는 반인반수의 포악하고 악랄한 신이 인간들에게 공포를 불어넣었다고 하여 PANIC(공황)이라는 단어가 생겼으며, 공황장애는 미국의 군의관의 1871년 전쟁을 치르던 도중 병사들이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곤란과 가슴의 흉통 등의 이상증세를 느끼는 환자를 관찰한 끝에 심장질환이 없음에도 고통을 호소하는 병사들을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판단하고, 즉, 공황장애 "예민한 심장"의 유래가 탄생합니다.

     

    의학적으론 1940년대 공황장애를 내과적인 치료가 아닌 정신과적인 치료가 필요한 진료로 인식하고 정신과 진료로 분리하게 됩니다.

     

     

    공황 장애 발병률

    공황장애는 전체 인구의 1.5~5%가 일생에 한 번쯤 공황장애 진단을 받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70만 이상이 공황장애 환자로 추정되며, 20~30대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여자가 남자에 비해 2배에서 3배 더 높이 발병률이 높습니다. 

     

     

    공황 장애 증상

    공황 발작이 지속되는 경우 공황장애로 진단을 받게 됩니다. 공황 발작은 일상생활 중 느닷없이 찾아오며, 강렬한 공포감과 정신적, 신체적 불편함이 나타나며, 아래 리스트 중 최소 4가지 이상의 증상이 발생하면 공황 발작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표로 공황 장애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공황 발작과 공황 장애의 증상

     

    • 심한 어지러움과 불안함, 현기증
    • 흉부의 통증 또는 호흡의 불편함
    • 숨이 차서 질식되는 느낌
    • 죽음이 생각나는 두려움
    • 심박수의 증가
    • 손발의 무감각, 손발 저림
    • 얼굴이 창백해지고, 오한
    • 구토나 복통, 설사
    • 미칠 것 같은 두려움증, 신체, 정신적 통제 상실
    • 온몸의 떨림
    • 비현실적인 감각, 기묘한 기분, 현실 환경과 분리된 느낌
    • 땀이 많이 난다
    • 자제력을 읽고 미칠 것 같은 느낌
    • 맥박이 빨라지고 심장박동이 심하게 느껴짐

     

     

    공황 발작은 보통 10분을 기점으로 최고조로 올라가다 몇 분 이내로 사라지게 되는데, 이러한 두려움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트라우마로 각인시켜, 공황 발작을 빈번하게 예상하거나, 걱정을 하게 됩니다. 또한 공황 발작을 경험한 모든 상황을 피하려는 성향을 띄게 됩니다.

     

    보통 발병인 들은 중요한 신체부위에 대한 염려 심장이나, 뇌 등 죽음과 연관되는 중요한 기관이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걱정을 하게 되어, 마치 중요한 건강상의 이상을 걱정합니다. 발작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수일 수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실제 공황 발작 후기"

    저의 경우에는 공황발작이 영화관에서 발생했습니다. 그 무렵 즈음 일의 양이 평소보다 많기도 하고,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감에 항상 젖어 있을 즘이었는데, 영화의 80%를 다 볼 때즘, 갑자기 찾아오는 숨 막힘, 도망가고 싶은 마음, 답답함, 극장 공간의 어두움에 대한 두려움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과 "어 뭔가 내 몸이 이상하다"가 처음 발작의 시작이었고, 심장이 미칠 듯 쿵쾅이고, 자제력을 잃은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영화를 다 보지 못한 채 화장실로 향하곤 구토를 하고 나서, 극심한 어지러움과 심장 멎을 것 같다는 두려움이 들며, 심장병으로 죽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스스로가 119에 연락을 해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 병원에 이송되고 갖가지 검사를 받았지만, 신체적인 이상 증상은 찾지 못했고, 정신과에서 공황 장애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5-6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의 공포감은 아직도 기억될 만큼 뇌리에 강하게 심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관을 다시 찾기 까지도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공황장애 원인

    현재까지 의학적으로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신체적 원인, 경제적 상황, 가정생활 환경, 스트레스, 개인적인 경험과 인격발달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병론으로 접근하면 2가지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심리적 취약

    공황에 대해 선천적, 후천적인 환경적 요인으로 의한 취약함

     

    신체적/심리적 스트레스

    대부분의 공황장애 환자들은 예상치 못한 공황이 발생하지만, 그 전의 상황을 돌아보면, 극심한 신체적/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아온 상태라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즉, 고민이 많거나, 과도한 업무의 스트레스나, 대인과의 문제, 금전적인 문제 등 다양한 형태의 신체적/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항진증상을 경험하면서 공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높습니다.

     

     

     

    공황 장애 진단

    신체적인 검사를 먼저 진행하게 되는데, 다양한 신체적인 검사 후 이상이 없으면, 정신과적인 진단을 받게 됩니다. 위의 증상 리스트 중 4가지 이상을 경험하면 공황 발작을 경험한 것인데, 공황발작을 경험했다고 공황장애로 진단받은 것은 아닙니다. 위의 상황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이 후, 공황발작에 대한 공포감, 걱정, 두려움이 지속되고, 공황발작에 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미칠 정도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 공황장애 진단을 받게 됩니다.

     

     

     

    공황장애 합병증

    공황장애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자연적으로 치료나 회복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초기 진단에 따른 치료가 중요한데, 초기에 치료를 잘 받게 되면 70-90%의 환자가 상당한 호전율을 보이는데, 이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진단 및 치료가 늦을 시에는 알코올 중독, 광장공포증, 우울증이 동반되기 쉽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실제 공황장애 합병증 증상"

    응급실로 다녀온 후, 회사생활도 힘들게 되어, 빠르게 치료를 들어갔으나, 대인기피, 광장공포, 폐쇄공포가 한꺼번에 동반되어, 대중교통(지하철, 버스)을 이용할 수도 없었고, 사람이 많은 곳도 갈 수 없고, 엘리베이터나 작고 닫힌 공간에서도 공황 발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항상 다니던 길들이 두려움으로 바뀌어 작은 방안에 나를 가두게 되는 자신을 목격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공황장애 치료

    기본적으로 약물치료와 약물치료 두 가지 치료법을 병행하게 되는데, 이 두 가지를 같이 해야 효과적입니다.

     

    약물치료

    공황발작의 증세를 낮추기 위해 항우울제와 항 불안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약물로 인해 증상이 호전이 되더라도 최소 12개월 동안의 약물치료를 유지해야만 재발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치료효과가 오래 유지되고, 습관적 발적을 줄이는데 효과적이고, 항불안제는 치료효과가 금세 나타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내성이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약물은 담당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약을 맞추고 찾아가며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약이 존재하는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인지 행동 요법

    공황발작을 경험하고 두려움과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기억하기에 이것에 대한 인지치료를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공황 발작에 대한 두려움으로 위험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자꾸 스스로가 피하게 되며, 나중에는 두려움을 점점 크게 만들어 자신의 행동반경과 삶의 위축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러한 잘못된 생각을 고쳐나가는 것이 인지 행동 요법인데, 발작이 찾아올 시 대처할 수 있는 호흡법과 근육 이완법을 통해, 발작을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며, 공황 발작이 스스로가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과 신체적으로는 문제없는 가짜 증상임을 계속해서 인지하고 축적하여, 공황의 대한 두려움을 걷어내는 방법입니다. 예로는, 꾸준한 운동과 대인과의 만남, 심리적 상담을 통해 상당한 호전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 공황장애 극복 방법"

    위의 인지 행동 요법과 약물치료가 병행해야 효과적인데, 개인적으로는 약물치료는 약을 먹으면 개선이 되지만, 한번 뇌리에 꽂힌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낀 트라우마를 천천히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자신의 몸이 이상이 없음을 확신하고, 내가 느낀 죽음, 공포에 대한 인식은 가짜라는 것을 마음속에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는 광장공포증과 폐쇄공포증을 동반했는데, 비상약을 주머니에 넣고도 매일매일 일부러 그러한 곳을 찾아다니며, 이를 물고 공포와 맞섰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난 후에는 처음과 다르게 두려움도 사라지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건강한 심장을 증명하기 위해, 매일 만보 이상 주말에는 가벼운 달리기를 시작하였고, 1년 반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하게 되었는데, 이를 통해 전보다 건강한 신체를 얻게 되었습니다.

     

    공황장애 진단 시 사람을 피하지 말고, 주변에게 알려, 자신의 처한 상황을 말을 하고,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독서와 음악, 취미를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렇게 2년 가까이 약물과 혼자만의 인지 행동 요법을 통해, 약을 끊게 되었고, 이 후 3년 동안, 공황의 공포는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아주 가끔씩 공황의 비슷한 기분이 들 때는 가볍게 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담당의사분도 완치는 없지만, 일단 약은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호전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치며, 

    공황은 마음의 병입니다. 우리가 감기가 걸리듯, 가볍게 왔다가 갈 수 있는 병이기도 하기 때문에, 너무 염력 마시고, 이겨내고, 긍정적이 마인드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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